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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의 구경은 왔는데, 밥은 어디서 먹지?
천리포수목원을 걸으며 힐링했다면, 이제는 허기진 배를 채워야 할 시간입니다.
하지만 낯선 여행지에서 맛집 찾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죠. 검색은 넘쳐나지만, 막상 가보면 ‘그저 그런’ 집도 많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천리포수목원에서 차량으로 10~20분 이내 거리,
실제 방문객과 현지인 추천을 받은 믿고 가는 맛집 5곳을 엄선했습니다.
해산물 요리, 칼국수, 고깃집, 간단한 분식까지 다양하게 구성했으니 가족 단위는 물론
연인, 친구와의 나들이에도 딱 맞는 리스트입니다.
1. 관해수산|게국지 원탑, 현지인 강력 추천
천리포수목원에서 차로 약 5분 거리, 천리포해수욕장과도 인접한 관해수산은
태안에서 ‘게국지’로 소문난 맛집입니다.
게국지는 충청도 서해안 지역 특유의 발효 음식으로,
꽃게를 우거지, 젓갈, 고춧가루 등과 함께 푹 끓여낸 전통 음식입니다.
관해수산의 게국지는 간이 강하지 않고 시원하면서 깊은 맛이 나,
게국지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기본 반찬도 깔끔하고, 꽃게 살이 야무지게 들어 있어 가성비도 뛰어난 편이며,
내부는 단체 손님도 수용 가능한 구조입니다.
게국지 외에도 물회, 해물된장찌개, 바지락칼국수 등의 메뉴도 있으니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켜줄 수 있어요.
위치: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270
추천 메뉴: 게국지, 물회, 칼국수
영업시간: 10:00~20:30
2. 천리포횟집|아나고 두루치기, 입 안 가득 매콤함!
“아나고를 두루치기로 먹는다고?” 하고 놀라셨나요?
천리포횟집의 아나고 두루치기는 이미 SNS와 블로그 후기에서 입소문 난 인기 메뉴입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아나고에 매콤한 양념이 더해져, 밥 한 공기 순삭은 물론, 술안주로도 훌륭합니다.
해산물을 주로 다루는 집답게 회 구성도 신선하고 탄탄하며, 바다를 배경으로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 경치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죠.
직원 응대도 친절해, 가족 여행은 물론 연인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위치: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272
추천 메뉴: 아나고 두루치기, 자연산 모둠회
영업시간: 11:00~21:00
3. 만리포 선창횟집|현지인 단골 해산물 식당
천리포수목원에서 약 10분 거리, 만리포해수욕장 입구에 자리한
만리포 선창횟집은 신선한 자연산 활어를 전문으로 하는 해산물 식당입니다.
이곳의 장점은 ‘정직한 양과 맛’. 가격은 합리적이면서도 회 양이 넉넉하고,
상차림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갈하고 맛이 살아 있습니다.
특히 간장게장, 아나고구이, 광어/우럭 회 등으로 구성된 ‘해물 정식 세트’는
한 상 가득 받아보는 순간부터 감탄이 절로 나오는 구성입니다.
주차 공간도 충분하고, 천리포수목원 일정 후 해변 일몰을 보며 저녁 식사를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위치: 충남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2길 14-10
추천 메뉴: 활어회 정식, 간장게장, 아나고구이
영업시간: 11:00~22:00
4. 연옥당|전통 연잎밥 정식, 건강한 밥상
푸짐한 해산물도 좋지만, 가끔은 속이 편안한 집밥이 그리운 날도 있죠.
그럴 땐 천리포수목원에서 차로 25분 거리의 연옥당을 추천합니다.
고즈넉한 한옥 느낌의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나오는
연잎밥 정식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하나의 ‘치유의 시간’으로 느껴집니다.
연잎밥, 들깨탕, 버섯볶음, 제철 나물 반찬 등으로 구성된 정식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북돋아 줍니다.
사전 예약도 가능하며, 실내가 넓고 아이용 의자도 구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에 안성맞춤입니다.
위치: 충남 태안군 남면 곰섬로 123
추천 메뉴: 연잎밥 정식, 들깨탕, 나물 반찬
영업시간: 10:00~20:00 (브레이크 타임 있음)
이상으로 천리포수목원 근처 맛집 리스트였습니다.
모든 정보는 현지 확인과 최신 블로그 후기 기반으로 검토하였지만,
방문 전 SNS 또는 네이버 플레이스 등을 통한 영업 여부 재확인도 꼭 추천드립니다.
행복한 봄날, 좋은 음식과 함께 여행의 추억을 더욱 따뜻하게 완성해보세요 😊